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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최고 비경 설악산 토왕성 폭포
  • 강우영 기자
  • 승인 2018.09.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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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 길이 토왕성 폭포, 최근 내린 비로 풍부한 수량과 웅장한 모습 뽐내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 최고 비경 중에 하나인 토왕성 폭포가 최근 연이어 내린 비로 웅장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최근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해진 설악산국립공원 토왕성 폭포의 모습을 공개했다.

토왕성 폭포는 총 3단으로 이루어진 폭포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로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토왕성 폭포의 해발고도는 약 790m이며, 설악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경관자원 중 하나로 국립공원 100경에 속한다.

토왕성 폭포는 과거 겨울철 빙벽 훈련을 하는 전문 산악인만 허가를 통해 볼 수 있었으나, 2015년 12월 탐방로가 개통되면서 일반 탐방객들도 약 1㎞ 거리 앞까지 접근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가장 긴 폭포 길이를 자랑하지만, 발원지에서 폭포 상단까지 길이가 짧고 지형의 폭도 좁아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린 후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 탐방로는 설악산 소공원에서 시작되며 길이 2.1km로 편도 1시간 30분이 걸린다. 이후 비룡 폭포에서 900개의 가파른 계단을 30분(0.4km) 정도 올라야 한다. 토왕성 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 폭포, 육담 폭포를 거쳐 속초시의 상수원인 쌍천으로 합류한다.

김종완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토왕성 폭포는 겨울철에 안전장비를 갖추고 빙벽을 오르려는 전문가 외에는 생태계 보호, 안전사고 사전예방 등의 이유로 ‘자연공원법’ 제28조에 따라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라며, “정규 탐방로나 전망대에서 안전하게 토왕성 폭포를 감상하거나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토왕성 폭포는 자연공원법 제28조 제1항의 규정에 의거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토왕성폭포는 미개척, 자연 원형의 상태로 다양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서 해당 구간 출입 등에 따른 야생생물 서식환경 저해 등 보전이 필요한 자연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한다. 이같이 자연자원 보호와 인명사고·추락 등 안전사고가 우려가 다분한 지역으로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토왕성 폭포 인근에 위치한 4개 암장은 암장이용 허가 절차를 득한 후 이용이 가능하지만 토왕성폭포는 암장 허가 대상이 아니고, 겨울철 빙벽만 허가를 득한 후 가능하다.

토왕성 폭포는 7~8월 여름철 비가 내린 후 2~3일이 토왕성 폭포의 물이 흐르는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기다. 또한 겨울에는 빙벽을 이루기 때문에 토왕성폭포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