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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문화재 등 14곳에 '녹산면 미음 유문갑' 낙서 테러
금정산 문화재 등 14곳에 '녹산면 미음 유문갑' 낙서 테러
  • 산맥신문
  • 승인 2019.02.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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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문화재인 금정산 동문비석에서 발견된 '녹산면 미음 유문갑' 낙서.(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 금정산 원효봉에서 금정산성 동문까지 약 3km에 걸쳐 문화재를 포함한 14곳이 낙서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4곳의 낙서가 모두 검은색 매직으로 '녹산면 미음 유문갑'이라고 돼 있는 점에 미뤄 부산 강서구 녹산동과 미음동에 '유문갑'이라는 인물이 살고 있는지에 대해 파악 중이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26일 국가지정문화재인 금정산성 동문 비석과 금정산 4망루 등 4곳을 포함해 모두 14곳에 이같은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금정산 원효봉에서 금정산성 동문까지 3km 구간에 설치된 금정산 4망루, 금정산성 동문비석, 금정산성 안내판, 국가지정번호판, 119조난위치 표지판 등 14곳에 '녹산면 미음 유문갑'이라는 같은 낙서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사)범시민금정산보존회와 관할 구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같은 낙서가 재물손괴와 문화재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 제공 : 독자 조현모
사진 제공 : 독자 조현모